#경기도 연천 C고등학교 E모 행정실장(5급). E행정실장은 이 학교 교장과 공모해 학교공사를 행정실 직원들에게 지시한 뒤 외부에서 용역을 통해 공사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 총 1400만원의 공사대금을 횡령한 사실이 경기도교육청 감찰조사에서 적발됐다. E행정실장은 1일자로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공무원 기강확립 지시 공문에도 불구하고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거나 공사 인건비를 횡령한 교장과 행정실장 등을 적발, 직위해제 등 징계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내 직무 감찰팀이 공직기강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일선 교육청과 학교에 대한 직무감찰활동에서 적발한 사례는 B교장과 E행정실장 외에도 또 있다.
경기도교육청 직무감찰팀 관계자는 "평소 주변에 평이 좋지 않은 이 들을 집중 감찰해 비위사실을 적발하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며 "이는 공무원들의 청렴과 공직기강을 강조해온 김상곤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상시 직무감찰 활동을 강화해 비위 공무원들을 철저히 가려내는 등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경기교육의 신뢰를 더욱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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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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