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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소녀시대, 임춘애와 육상 800M 대결 승리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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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소녀시대, 임춘애와 육상 800M 대결 승리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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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소녀시대 멤버들이 임춘애 선수와의 800M 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오늘을 즐겨라'(이하 오즐)에서는 ‘육상을 즐겨라’라는 주제로 육상대결을 그렸다.
이날 오즐 멤버 7명(신현준, 정준호, 김현철, 김성주, 정형돈, 서지석, 이특)는 이봉주, 장재근, 임춘애 선수가 육상 대결을 펼쳤다.

특히 오즐 멤버들을 지원 사격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1986년 서울 아시아 경기대회 3관왕 출신 임춘애 선수와 800M 대결을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임춘애 선수를 맞아 800M 구간을 7명의 멤버가 릴레이 형식으로 나눠서 뛰었다. 첫 번째 주자 윤아를 시작으로 태연, 서현, 수영, 써니, 제시카 순으로 뛰었고, 마지막 주자인 효연은 200M를 뛰어야 했다.
소녀시대와 임춘애는 경기 중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임춘애 선수는 세월이 많이 흘렀던 탓인지 급격한 체력저하로 경기를 소녀시대에게 내줬다. 이날 경기기록 결과 소녀시대는 2분 44초 22, 임춘애 선수는 3분 1초 41을 기록했다.

경기이후 임춘애 선수는 “사실 한 바퀴 돌고 너무나 힘이들어 뛰기 싫었지만 우리에겐 기권은 없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오즐팀의 전매특허 점심메뉴뽑기대결로 양궁대결이 진행됐다. 소녀시대의 신곡 '훗'의 화살춤에서 착안한 양궁대결은 오즐팀이 OB팀과 YB팀으로 나뉘어, 소녀시대에게 직접 양궁 노하우를 전수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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