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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OS 업그레이드.. "괜히했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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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이 22일부터 아이폰 운영체제(OS)를 신형인 iOS4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가운데 적잖은 사용자들이 이에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다운로드 자체가 어려운데다 많은 애플리케이션들이 새 OS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일단 업그레이드를 위한 접속이 폭주하면서 새 OS를 내려받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게 가장 큰 불편이다. 사용자에따라 수시간에서 길게는 20시간까지 대기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기자도 22일 낮 10시간 가량 대기했다 23일 새벽에 다시 시도해 겨우 설치할 수 있었다.

애플은 "해킹된 아이폰이 아니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많은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뒤 아이폰이 다운되거나 데이터가 초기화되는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한 사용자는 "업그레이드뒤 아이팟(음악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고, 또다른 사용자도 "위룰을 하던 도중 화면이 튕겨져 나갔다"고 밝혔다. "탈옥한 아이폰이 아닌데도 화면전환이 이전보다 느려졌다"는 보고도 있다.


금융을 비롯한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4로 업그레이드시 아예 작동하지 않거나 불안정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하나은행과 국민, 기업,신한은행과 키움증권 등은 아예 자사 앱 초기로딩 화면에 업그레이드시 서비스가 불가능함을 밝히고 iOS4용 앱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를 애용하던 가입자들은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iOS4가 이미 두어달 전에 발표된 상황에서 준비가 소홀했던 것이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OS가 멀티태스킹에 따른 메모리부족이나 처리속도 지연, 배터리 소모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앱들은 아직 멀티테스킹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OS에대한 호기심으로 서둘러 업그레이드에 나서기 보다는 1주일에서 한달정도 시스템이 안정화되길 기다린 뒤에도 늦지않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컴퓨터와의 연결시 마우스 우클릭을 통한 백업을 해둘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OS는 배경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설정할 수 있으며 폴더기능으로 앱들을 정리할 수 있다. 메인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최근 사용한 앱들이 별도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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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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