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너무 밝아 엉뚱하기까지 한 김하은. 그의 예기치 못한 대답은 때론 개그우먼 뺨칠 정도로 웃기기도, 때론 따뜻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이 브라운관 안으로 들어갔다. KBS2 수목드라마 '추노'에서 연기 중인 설화는 그의 분신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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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화는 저와 많이 닮았어요."
김하은은 한 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하은은 설화 역을 맡아 실제 모습과 극중 인물간의 구분이 모호해 질 정도로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그는 '한성별곡'에 출연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성별곡'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비련의 여주인공.
"촬영장에서 웃고 돌아다니다가 곽정환 감독님께 혼도 많이 났어요. 밝고 '쿨'한 저의 모습을 눈여겨 본 곽 감독님께서 3년 뒤 '추노'로 부르신거죠."
매력적인 설화 캐릭터에 유명한 배우들도 많이 탐냈다. 신인인 김하은이 설화 역을 연기하기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캐스팅 디렉터에게 먼저 '추노' 대본을 받고 설화에게 푹 빠졌어요. 곽 감독님을 찾아가 설화 캐릭터를 연구한 A4용지 50장 정도 분량을 드린 후 '마지막으로 할 사람이 없으면 연락 달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추노' 출연이 확정되기 전부터 혼자 해금을 배웠죠. 다행히 감독님께서 좋게 보셔서 출연하게 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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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 일본 '스마스마'에 출연하고 싶어요."
김하은은 아직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 최근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인터넷 등을 잘 못했기 때문. 인기는커녕 안티 팬이 생길까봐 걱정하고 있었단다. 김하은은 '추노'에 등장하자마자 각종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검색어 1등이요? '전설의 고향'에 출연했을 때 한번 경험해봤죠. 사실 설화가 워낙 튀는 캐릭터라 시청자들에게 미움 받으면 어떻하나 걱정했죠. 욕 먹을 각오 하고 있었는데 예쁘게 봐 주셔서 시청자들에게 감사하죠. 정말 다행이에요."
김하은에게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점에 대해 묻자 동그란 눈을 더 크게 뜨며 "일본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많이 않아요. 다행이 '추노'의 인기가 높아 조금씩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겼죠. 배우로서 더 단단히 입지를 굳힌 후 일본으로 진출하고 싶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그는 일본 드라마, 일본 만화, 미국 드라마 등을 보는 것이 취미다. 특히 그는 일본 방송 중 '스마스마(SMAPXSMAP)'를 가장 좋아한다. '스마스마'는 일본 그룹 SMAP이 진행하는 요리 대결, 콩트, 노래로 구성된 쇼다.
"'스마스마'를 보면서 매일 매일 생각해요. 벌써 요리도 생각해놨어요. 제가 고기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고기 요리해달라고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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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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