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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경쟁률 50대 1…지방 비규제지역 인기 재확인

최종수정 2021.04.07 12:23 기사입력 2021.04.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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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 투시도

창원푸르지오더플래티넘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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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하고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이에 따른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


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의 1순위 청약은 전체 478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총 8710건이 접수돼 평균 1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50대 1을 기록한 전용 59A㎡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74㎡타입이 47대 1을 기록했고, ▲59B㎡타입 39대 1, ▲84D㎡타입 33.57대 1 등 모든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709가구 모집에 무려 1만5590명이 몰려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대림산업과 삼호가 김해시 장유1동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 장유2차(1순위 평균 46.3대 1)’ 이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단지가 들어선 창원 마산합포구와 김해는 전매제한이 없는 비규제지역이다. 재당첨 및 거주기간, 가구주 여부 등의 1순위 청약 자격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우며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주요광역시에서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고 파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다.


경기도 외곽은 물론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등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운 전국 도시의 분양권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이천에 위치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84㎡ 분양권은 지난달 6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4억4000만원에서 2억원이 올랐다. 여주에서는 지난해까지 3억원대에 거래되던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84㎡ 분양권이 지난달 4억5227만 원에 거래됐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아파트 분양권이 분양가보다 낮게 거래돼 ‘마이너스 프리미엄’ 지역이었던 양평은 대반전을 맞았다. 지난해 2월 ‘양평 센트럴파크 써밋’ 80㎡ 분양권은 3억539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가보다 9000만 원 가량 낮은 금액이었다. 그러다 경기도에서 몇 안되는 비규제지역으로 주목을 받자 집값이 치솟으며 올해 1월 4억2670만원에 팔렸다. 경남 양산시 ‘양산 사송 더샵데시앙(C1블록) 84A형㎡의 분양권은 지난해 8월 3억7400만원(11층)에 팔렸는데, 올해 2월에는 이보다 1억원 가량 오른 4억7175만원(11층)에 거래됐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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