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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정부·기업, 칠레 방문…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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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 광업부와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본지 4월 29일자 [단독] 포스코·LX인터 등 韓기업 의기투합…칠레 리튬 입찰에 '팀코리아' 기사 참조>


칠레는 리튬 매장량 930만 톤의 세계 1위(33.2%) 국가로 우리나라의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칠레에서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 칠레는 지난 해 4월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이후 국가 주도로 리튬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칠레 아타카마 염호 리튬 사업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칠레 아타카마 염호 리튬 사업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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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양국은 핵심광물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칠레의 광미(광물 찌꺼기)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개발 협력 및 한국의 우수한 친환경 리튬추출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기반을 다졌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자원협력위원회를 계기로 LX인터,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 기업과 SQM, ENAMI 등 칠레 핵심 광물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칠레 민간기업 핵심 광물 협력 심포지엄도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양국 기업들은 리튬 개발·교역·기술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방문단의 수석대표를 맡은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칠레 광업부 장관을 예방하고, 올해 6월까지 정보요청절차(RFI)를 진행하는 칠레 정부의 리튬 염호 개발 입찰 등 국내 기업들의 관심 사항을 전달하고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리튬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칠레와 다양한 방면에서 자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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