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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이달 말 임시주총 소집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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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 가처분신청 결과 따라 해임여부 결정

하이브와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10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주총회 소집 여부를 결정한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 사태와 관련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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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이사진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한다. 현재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와 신 모 부사장(VP), 김 모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의안은 임시 주주총회 소집 건이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이날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만약 이날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결정하면, 15일 이후 일정을 잡게 된다. 25~26일은 주말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 수 있는 가장 빠른 일정은 27일이다.


하이브는 법원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었다.

현재 민 대표 측은 31일 결정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뉴진스가 24일 국내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 발매를 앞둔 만큼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 대표 해임이 맞물린다면 동정 여론을 형성하고 하이브를 압박할 수 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경우 민 대표의 해임은 확실시돼왔다. 그런데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해임안건에 대해 찬성의 의결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법원의 결정으로 공이 넘어갔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안건에 대해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청구한 바 있는데, 이는 민희진 대표와 체결한 주주간계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의 배임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입장이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와 어도어의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하이브는 지분율 차이를 앞세워 어도어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태 수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 하이브의 계획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문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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