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도시개발 프로젝트 순차 추진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대형 도시개발프로젝트에 주력해 도시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광운대역세권을 개발하는 H1 프로젝트를 착공하고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공릉역세권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H1 프로젝트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를 개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후 건축허가와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연내에 착공한다.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쇼핑몰과 호텔 등의 복합 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도 함께 조성되며 공공부지에는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광운대역 인근 철도 시설로 인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는 유일한 연결로였던 광운대역 보행육교를 리모델링해 광운대 후문과 석계로변 2개소의 보행육교를 신설한다.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 프로젝트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154 일대 1만948㎡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1928년에 지어진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22년 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변 부지 개발을 통해 용산철도병원부지를 용산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나간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685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용산역 전면 광장도 개발해 나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중소규모 복합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도시 플랫폼도 구축해나가고 있다. 공릉역세권 개발 프로젝트는 7호선 공릉역 일대에 약 400가구 규모의 주거공간과 함께 문화와 스포츠, 창업 등의 콘텐츠를 갖춘 콤팩트한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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