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대사관 ‘페루 BAP 유니언’ 훈련함장, 부산항만공사 방문

지난 11일 부산항을 방문한 페루 해군 훈련함 ‘BAP 유니언호’의 Jose Luis Arce 함장 일행이 부산항만공사(BPA)를 방문했다.

Jose 함장은 훈련함이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BPA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산항의 운영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페루 BAP 유니언호 Jose Luis Arce 함장(왼쪽)이 BPA 강준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훈련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해 시민을 대상으로 군함 개방 행사와 공식 선상 리셉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페루의 이동 대사관이라 불리는 BAP 훈련함의 부산항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항만 운영과 발전을 위해 양국 간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