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몰려 접속 장애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26일 오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접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흑석자이 무순위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청약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현재 청약홈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고객님이 이용 중인 은행에 처리 지연이 발생해 차례대로 접속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접속 대기 중인 화면이 나온다.
흑석자이는 올해 3월 입주한 곳으로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규모다. 2020년 5월 분양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청약 물량은 전용 59㎡로 옵션을 제외한 분양가는 6억4650만원이다. 당첨자는 계약시 계약금 20%를 내고, 잔금은 오는 9월7일까지 납부해야한다. 계약을 위해서는 약 1억3000만원의 현금이 필요한 셈이다.
무순위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다만 기존에 흑석자이 당첨 경험이 있거나 부적격당첨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계약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84㎡로 옵션을 제외한 기본 분양가는 9억6790만원이다. 이 역시 당첨이후 계약시 분양가의 20%를 내야 하며 오는 9월7일까지 잔금 80%를 납부해야한다. 계약금으로 약 2억원이 필요하다. 자격 조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세대주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무순위청약 물량과 계약취소 물량 모두 초기 분양가로 공급되므로 최근 거래가와 비교하면 당첨 시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당첨자 발표일은 계약취소주택은 오는 29일이며 무순위물량은 오는 30일이다. 특히 무순위 청약은 별다른 자격 조건이 없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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