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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한 그리스 與, 단독집권 위해 2차 선거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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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선 개표가 99.59% 진행
집권 신민당 40.79% 득표…과반 미달

그리스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신민주주의당이 압승한 가운데 단독 집권을 위한 2차 선거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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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그리스 총선 개표가 99.59% 진행된 가운데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은 40.79%를 득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총리가 이끄는 급진좌파연합(20.07%)을 크게 앞섰다.

신민당은 역대 최대 득표율 격차로 1위를 수성했지만, 전체 의석 300석 중 146석을 확보하며 과반해 미달해 단독 집권은 어렵게 됐다. 다른 정당과 연합정부를 꾸리거나, 2차 선거를 통해 단독 집권을 노리는 방안 사이에 택일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2차 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전날 총선 승리 확정 뒤 아테네에 위치한 당 본부 앞에서 연설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정치적 지진"이라며 "개혁을 믿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다. 이는 취약한 숫자나 불확실한 의회관계에서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초타키스 총리가 선거 승리에 따른 정부 구성권을 반납하면 이는 2당인 급진좌파연합으로 넘어가며, 급진좌파연합이 정부 구성에 실패할 경우 3당인 변화운동으로 넘어간다. 변화운동 측이 연정 구성에 부정적인 만큼 시리자나 변화운동이 정부 구성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렇듯 협상이 불발되면 과도 정부가 구성되고, 크리스는 2차 총선을 치르게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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