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지난 20년간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수도권으로 유출된 인구수는 지난 2000년 1만386명, 2005년 1만1497명, 2015년 3382년, 2018년 734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7367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갔으며 이 중 20대가 47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에서 광주로 이동한 인구는 총 4118명으로 5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순유입됐으며 20대가 2340으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지난해 타 시·도로의 전출은 전남, 서울, 경기 순이다.
광주 동구(4371명)가 순유입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남구(1846명)가 많았다.
순유출이 많은 구는 북구(6502명), 서구(3310명), 광산구(280명)로 집계됐다.
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은 지난 2015년을 제외하고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전남에서 광주로 순이동은 2015년 이전 순유출, 2015년~ 2017년은 순유입, 2018년부터는 순유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전남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은 4929명으로 40대 미만은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40대 이상은 순유입을 기록했다.
전남에서 광주로 순유출은 4118명으로 50·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기록했으며 이 중 20대가 2340명으로 56.8%를 차지하고 있다.
시군별 순유입자는 나주(998명), 장성(174명) 순이고 순유출자는 목포(2207명), 해남(1086명), 보성(933명) 순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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