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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간편보증 첫날 초저금리대출 2150건 공급…대출병목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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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간편보증 첫날 초저금리대출 2150건 공급…대출병목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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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병목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심사업무를 위탁받은 IBK기업은행이 첫날에만 간편보증 '초저금리특별대출'을 2150건, 561억원 규모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6일 4영업일동안 총 5만7556건, 1조4927억원의 초저금리대출 신청이 접수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전산 연결로 처리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데 기존에 기업은행을 거래하시던 고객은 서류와 요건이 맞을 경우 20여분이면 신청에서 대출까지 완료된다"며 "아직 접수건수가 많아 실행이 다소 더디지만 앞으로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정부 보증으로 5조8000억원의 초저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지역신보의 심사업무가 지연되면서 소상공인이 대출을 받기까지 두 달 가량 걸리자 전날부터 기업은행이 보증심사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6일 하루에만 간편보증으로 2150명의 소상공인에게 561억원을 공급했다.


그는 "지점에 오시는 소상공인 등 고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배나 늘어났지만 저희 영업점 직원들 모두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고 전했다.

윤 행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의 관건은 '속도'라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는 정부의 신용위험 보증 하에 은행들이 기존 거래고객의 정보를 활용해 도덕적 해이를 줄이면서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우리도 기업은행 뿐 아니라 전국 모든 은행의 지점에서 기존 거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체계가 마련되면 피해기업 지원에 있어 병목현상을 막고 고객 불편을 더 줄이고 심사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보증서 심사·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전날 도입했다. 상담 수요 증가로 인한 창구 쏠림을 방지하고 신속한 상담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상담 홀짝제, 대상여부 사전확인 비대면 서비스도 시행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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