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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서 교류전 관람한 文 "e스포츠, 사랑받는 이유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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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웨덴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관람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스웨덴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관람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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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두 나라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관람했다.


두 정상은 이날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e스포츠 친선전을 지켜봤다. 관람한 교류전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2014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사랑을 받고,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컴투스의 대표 게임이다.

문 대통령은 경기 후 단상에 올라 "e스포츠 경기를 보니 정말 놀랍다"며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도 알겠다. 정말 재미있다"고 말했다.


교류전에는 서머너즈 워 기획에 참여한 정세화(닉네임 '스누티')와 2018년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세계 챔피언 김수민(닉네임 '빛대'), 서머너즈 워 인플루언서 변유인(닉네임 '심양홍')이 우리나라 대표로 나섰는데 경기는 스웨덴 팀이 3-0으로 이겼다. 문 대통령은 "적어도 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스웨덴의 솜씨가 놀랍다"고 감상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14일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관람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14일 스톡홀름 에릭슨 스튜디오에서 열린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첫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관람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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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e스포츠협회가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으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컴투스 대표, 넥슨 이정헌 대표이사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과몰입=질병' 등재로 관련산업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이번 e스포츠 관람이 게임산업의 순기능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최근 5G의 등장과 함께 e스포츠는 더욱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협력하며 경쟁해 나갈 양국의 관계가 많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스웨덴 출신 게이머인 레클레스 선수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한국에서 전지훈련도 했고, 많은 한국 팬을 갖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가상공간에서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게 e스포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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