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집권 5기' 첫 총리로 미하일 미슈스틴 전 총리를 재지명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바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미슈스틴 전 총리는 오후 2시부터 국가 두마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미슈스틴 전 총리는 의원들로부터 인구 통계, 경제 개발, 국방력 향상 등에 대한 정책 질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집권 5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총리 외에도 부총리, 장관 등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임명과 인준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슈스틴 전 총리는 일부 정부 개편에도 불구하고 집권 5기 총리 낙점 가능성이 큰 인물로 거론돼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밖에 정부 인사들에 대한 발표도 며칠 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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