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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노동당, 유럽의회 선거공약에 '제2 국민투표' 내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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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영국 노동당이 오는 23~26일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공약으로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제2 국민투표' 지지를 내걸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노동당은 이날 오후 전국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정부와의 브렉시트 협상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거나, 조기총선 개최가 어려울 경우 제2 국민투표 개최를 지지하겠다는 내용이다.

노동당은 지난해부터 제2 국민투표를 지지해왔다. 집행위가 기존 당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동당의 한 소식통은 가디언에 "집행위는 노동당의 현 정책과 완전히 일치하는 성명서에 동의했다"며 "정부 합의안에 필요한 변화가 없을 경우 노동당의 대안 계획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와 노동당 간 브렉시트 협상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있따라 하원에서 부결되자 이달 초부터 노동당과의 협상을 통해 이를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U관세동맹 및 단일시장 잔류 등을 놓고 노동당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이 총리는 앞서 유럽의회 선거 참여를 조건으로 10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기로 EU와 합의한 바 있다. 영국은 유럽의회 의석 751석 중 73석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메이 총리는 유럽의회 전에 가능하면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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