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망자 가운데는 아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도로 등이 침수되면서 주 정부들은 운전자들에게 플로렌스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홍수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경고하고 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4시간 비가 내려 홍수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강변, 해안, 농경지 등이 범람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엣빌의 '케이프 피어 리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리틀 리버' 등 주변의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CNN방송은 플로랜스의 중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지만 비 피해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대에는 79만600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미 구조 당국은 홍수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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