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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기록적 강우 최대 100cm…사망자 최소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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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남동부를 강타중인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천천히 이동하며 물 폭탄을 쏟아부어 사망자가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플로렌스는 세력이 약화되어 이제 더는 허리케인이 아닌 열대성 저기압으로 분류된 상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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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사망자 가운데는 아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월밍턴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생후 8개월인 아이와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 강풍, 감전 등으로 인한 사망자 소속도 전해졌다. 플로렌스의 풍속 등은 크게 약화했지만 문제는 비다. 느림보로 이동하면서 막대한 폭우를 쏟아붓고 있어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은 플로렌스의 이동속도가 시간당 5km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플로렌스로 인한 강수량이 100cm에 이를 것으로 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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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등이 침수되면서 주 정부들은 운전자들에게 플로렌스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를 계속하고 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홍수는 이제 시작단계라고 경고하고 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24시간 비가 내려 홍수 위험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강변, 해안, 농경지 등이 범람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 페이엣빌의 '케이프 피어 리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리틀 리버' 등 주변의 주민들에게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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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플로랜스의 중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지만 비 피해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일대에는 79만600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미 구조 당국은 홍수로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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