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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켜주고 싶다" 고영태 두번째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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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씨 (사진=연합뉴스)

고영태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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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인천본부세관장 인사를 청탁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고영태씨가 또다시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고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자신의 보석 심문기일에서 "구속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다. 가족을 옆에서 지켜주면서 재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씨의 보석 청구에 대해 기각해 달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살핀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씨는 지난 7월에도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지만 기각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고씨 측은 "고씨가 주말 저녁 검찰이 보낸 문자에 답하지 않았다고 소환에 불응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고씨는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인사에 개입, 금품을 수수하는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도주 우려도 상당하다"며 보석신청을 기각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씨는 인천본부세관장 인사 청탁의 대가로 20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주식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으로부터 8000만원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와 2억원을 투자해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고씨의 재판에는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소환장이 전달되지 않아 불출석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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