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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을지훈련 기간에 당청 '술판' 벌여…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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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사진=한국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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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국가 안보 위기 시점에 술판을 벌인 청와대 인사들에 대해 즉시 책임을 묻고,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도부의 책임 있는 대국민 사과와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을지훈련 기간인 24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12명이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12명과 함께 폭탄주를 돌리며 술판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위기가 최고조인 상황에서, 국군은 전시상황인 '데프콘 1'을 발령해 을지훈련을 펼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결위 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정의용 대통령 안보실장은 '잘못이 없다, 부당한 지적이다, 퇴근 후 문제'라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의 위기가 퇴근 후에는 없는 것인지, 전 군 장병들에게는 경계태세를 지시해놓고 국가 안위를 책임지는 최상층 지도부는 술판을 벌여도 된다는 것인지, 국가안보실장의 안일한 안보인식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한국당은 9월 정기국회를 맞아 국정감사, 법안 및 2018년 예산심사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이 피해를 보고, 대한민국의 국가 안위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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