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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황주홍·이상돈 등 13人 "安 출마반대…재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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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급한 마음에 국민 기대 저버린 정치인 전철 밟지 않길"

주승용·황주홍·이상돈 등 13人 "安 출마반대…재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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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3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당 대표 선거 출마설과 관련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며 "전당대회 출마 재고를 충정으로 조언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소속 김종회·박주현·박준영·유성엽·이상돈·이찬열·장병완·장정숙·정인화·조배숙·주승용·황주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성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숱한 정치인들의 전철을 안 전 대표가 밟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대선 패배와 증거조작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며 " 대선 패배, 증거 조작에 직간접 관계가 있는 분들은 책임지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안 전 대표에 대해 "지금 출마한다는 것은 정당정치에 있어 책임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국민의당은 패배의 원인과 혁신 방향을 위해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원회를 가동 중이지만, 안 전 대표의 출마는 두 위원회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들은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고개를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 이었다"라며 "보름간 달라진 것은 증거 조작 사건에 지도부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그것으로 대선 패배의 책임이 덮어지고 정치복귀의 명분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고 직격했다.
이들은 또 " 국민들은 우리 당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바라고 있습니다. 희생은 지도자의 숙명"이라며 "초조한 마음에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숱한 정치인들의 전철을 안 전 대표가 밟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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