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가 잦아들면서 닭고기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5월 말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 이후 꺾이는 듯하던 닭고기 가격은 지난달 3일 제주 등지에서 고병원성 AI 재확산 의심 사례가 나타난 이후 다시 들썩였다. 5800원대와 5900원대를 왔다갔다 하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속속 고병원성 확진이 나오며 우려감을 증폭시켰지만 일파만파로 커지진 않았다. 이달 들어선 제주, 경남 양산·고성 등에서 가금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이 해제되는 등 AI 종식이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한편 달걀 가격도 최근 내림세지만 여전히 1년 전과 평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4일 전국 평균 특란 30개들이 한 판 소매가는 7789원으로 평년 가격(5502원) 대비 41.6% 높다. 1년 전(5316원)보다는 46.5% 비싸다.
이 밖에 한우 등심(100g 1등급·7970원) 소매가는 평년 대비 19.6% 높다. 한우 갈비(100g 1등급·5380원)는 22.1% 비싸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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