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3연패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구했다.
제임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네 번째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클리블랜드에 1승을 안겼다. 제임스는 31득점 11어시스트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7-116으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15연승 행진이 멈췄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통산 아홉 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회)을 넘어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통산 득점도 1206점을 기록해 이 부문 3위 마이클 조던의 1176점을 추월했다. 이 부문 1위는 1679점의 제리 웨스트, 2위는 1317점의 카림 압둘 자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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