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20조 육박…주식·회사채 모두 큰폭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총 2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물론, 회사채 발행도 대폭 늘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이 공모를 통해 주식이나 채권 발행 등으로 직접금융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총 19조8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1조2997억원)에 비해 75.5%(8조5282억원) 증가한 수치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기준으론 53조3436억원으로 전년 동기(38조8969억원) 대비 37.1% 증가했다.

지난달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 규모는 12건, 2조8501억원으로 전월(14건ㆍ9793억원) 대비 191.0% 늘었다.

기업공개는 6건, 2조7200억원으로 전월(5건, 805억원)에 비해 무려 3278.9% 증가했다. 넷마블게임즈(2조6617억원)의 대형 기업공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상증자는 모두 코스닥기업인 이화전기공업, 에스마크, 인프라웨어 등 6건, 1301억원으로 전월(9건, 8988억원)에 비해 85.5%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금융채, 일반회사채, ABS 모두 큰 폭 증가했는데 총 16조9778억원으로 전월(10조3204억원) 대비 64.5% 늘었다.

회사채 발행사 별로는 우리은행(1조6069억원), 하나은행(7770억원), 신한카드(5450억원), 농협생명보험(5000억원), 한화생명보험(5000억원), 롯데칠성음료(4000억원), SK텔레콤(37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일반회사채는 46건, 4조3770억원으로 전월(23건, 2조4700억원)에 비해 1조9070억원 증가(77.2%) 증가했다. 특히 AA등급 발행이 크게 증가해 우량회사 발행 비중이 80%대로 재진입했다.

금융채는 196건, 10조1292억원으로 전월(6조6118억원) 대비 3조5174억원(53.2%) 늘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 발행이 각각 139.3%, 54.4%, 46.8% 증가했다.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04조7923억원으로 전월(101조9509억원) 대비 2조8414억원(2.8%) 증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포토] 광화문앞 의정부터 임시개방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