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폭행 가해자 근무 사실이냐" 주주들 항의폭주…결국 퇴사 처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사 홈페이지 통해 퇴사 처리됐다 공지해
성폭행 가해자 신상 폭로 계속 이어져

경남 한 기업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측에서 해당 직원을 퇴사 처리했다. 17일 A사 홈페이지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은 퇴사 처리됐다"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김해의 한 전자제품 제조 회사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리진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측에서 해당 직원을 퇴사 처리했다.  지난 17일 A사 홈페이지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은 퇴사처리 됐다"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사진출처=A사 홈페이지]

김해의 한 전자제품 제조 회사에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알리진 가운데,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측에서 해당 직원을 퇴사 처리했다. 지난 17일 A사 홈페이지에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하여 해당 직원은 퇴사처리 됐다"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사진출처=A사 홈페이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이 회사 직원 B씨의 신상을 폭로했다. 이후 분노한 누리꾼이 A사에 몰려왔고, 한때 홈페이지는 접속량을 초과해 먹통이 되기도 했다. A사에 주식 투자자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A사는 국내 여러 대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는 상장사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바로 조치해라" "빨리 해고해라. 주주로서 부끄럽다" "가해자가 이 회사에 근무한다는 유튜브 영상이 올라왔는데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그냥 놔두는 회사가 정상인가?"라고 항의했다.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이 회사 직원 B씨의 신상을 폭로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

앞서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는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이 회사 직원 B씨의 신상을 폭로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케이타운스타 케랑이']

원본보기 아이콘

비판이 계속되자 결국 A사는 지난 12일 1차 공지문을 통해 "당사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하였으며, 사실관계에 의거 인사 조처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조치에 미온적인 대처라며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왜 대기발령에 그치냐. 범죄자를 옹호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국내 한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A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A사와 강간 사건은 무관하다. 일도 잘하고 똑똑한 직원이다. (비판을) 그만 멈춰 달라"라고 글을 올려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A사는 홈페이지에 B씨의 해고 소식이 알렸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일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 신상 폭로가 이어지면서 해당 사건이 재조명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되는 등 피해도 발생하고 있으며, 사적 제재 논란도 뒤따랐다.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남학생 44명이 여중생 1명을 1년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1986~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오늘 전공의 복귀·사직 확정 최종 시한… "복귀는 요원" 1만7000원 육박…치솟는 삼계탕값, 커지는 보양식 걱정 '홍명보 감독 선임' 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축구협회, 비난 여론 '정면돌파'

    #국내이슈

  • 트럼프, 밀워키 도착 "총격범이 전당대회 일정 못 바꿔" 이스라엘 남성 군 복무 기간 36개월로 연장 "8년간 유지" 한미, '핵전력 기반' 동맹 격상…美 핵작전 논의 '최초'

    #해외이슈

  • [포토] 장마 앞두고 지하차도 침수 사고 예방 점검 암바니 세 자녀 결혼식 모두 챙긴 이재용…韓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갤럭시 AI' 올해 2억대 기기 탑재…당분간 유료화 계획 無"

    #포토PICK

  • 셀토스 연식변경 출시…60만원 내외 인상 "내수→수출 기지로 전환" 전략 바꾼 韓中자동차 합작사 "일단 삽니다" 가격 공개도 안 했는데…사전계약 7000대 돌파한 車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총격 듣자마자 알아" 美대선 흔들 역사적 사진 찍은 퓰리처상 수상자 "드라마에선 피곤할 때 이거 먹더라"…'PPL 사탕' 코피코 만든 이 회사[뉴스속 기업] [뉴스속 용어] AI 기술혁신 핵심 동력 부상한 '소버린 AI'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