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주원이 담담한 군 입대 소감을 전했다.
27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SBS 드라마 '엽기적인그녀'의 주연 배우 주원과 오연서의 녹음 방송이 공개된다. 이는 주원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방송으로 전해졌다.
'엽기적인그녀'에서 주원은 까칠한 도성 남자 견우 역을 맡았고, 오연서는 엉뚱 발랄한 혜명공주 역을 맡았다.
극 중 10대로 나오는 오연서에게 DJ 정찬우는 "어려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고 질문했고, 오연서는 "극 중에서 혜명공주가 어리고 귀여운 역할이다. 그래서 통통하게 보이기 위해 오히려 자기 전에 많이 먹고 잠들었다"고 말했다.
입대 전 마지막 소감을 전하던 주원은 "제가 입대한다고 먼저 연락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다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가 제대하면 많이 캐스팅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센스를 발휘했다.
시청률 공약과 관련해 오연서는 "시청률 20%를 넘는다면 주원 씨 면회를 가겠다"라고 밝혔고, 주원은 "저는 휴가를 받아서 '컬투쇼'에 방청하러 오겠다"고 화답해 함성을 자아냈다.
한편 주원은 지난 16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주원이 출연하는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29일 10시에 첫 방송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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