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위장전입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인사청문 의견서 채택을 보류하고 있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된다. 특히 김상조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공약한 5대 비리자 고위공직 원천 배제의 기준에 해당하는 위장전입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청문회 시작 전부터 논란을 부르고 있다.
다음달 7일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어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이수 후보자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반대의견을 낸 '진보성향'으로 이런 성향에 대한 보수정당의 공세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 후보자는 이미 청와대에서 미리 공개한 위장전입과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또한 인사청문 과정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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