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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꿀팁] 전기요금 고민 해결, '절전 사용법'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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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처음에 강하게 나중에 적정온도로…제품별 절전기능 활용, 집안의 새는 전기 줄여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거액(?)을 주고 장만한 에어컨. 냉방의 쾌적함을 마음껏 즐기자는 생각도 잠시, 전기요금 걱정에 에어컨 가동을 주저할 수밖에 없다. 7~8월 열대야의 고통이 정점에 이를 때 찔끔찔끔 작동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6월을 앞두고 있는 요즘 본격적인 여름철은 시작도 되지 않았지만,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가동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에어컨을 둘러싼 전기요금 부담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까.
에어컨은 그 특성상 다른 냉방 제품과 비교할 때 전기요금 부담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전기요금 고민을 해소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올바른 사용법만 익혀도 전기요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월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본관에서 2017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월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삼성본관에서 2017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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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처음에는 강하게 틀고, 어느 정도 시원해지면 적정 온도(25~28도)로 낮추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에 효과적이다.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를 작동하면 공기 순환 효과가 가중되면서 전체적으로 시원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어컨은 사람에게 직접 향하도록 하는 것보다 위로 향하게 할 경우 방안이나 거실이 더 고르게 시원해진다. 아울러 에어컨 필터 청소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전기효율이 높아지면서 전기요금이 한결 줄어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에어컨 생산 업체들의 기술력이 개선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제품의 '절전 기능'만 적절히 활용해도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무풍에어컨'은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초절전 냉방을 달성해 무더운 여름에도 전기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직원들이 4월2일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이른 3월 중순부터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LG전자 직원들이 4월2일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휘센 듀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이른 3월 중순부터 주말에도 쉬지 않고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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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은 딥씽큐 기반의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했다"면서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람이 있는 공간에만 시원한 바람을 내보내 실내 전체에 냉방을 공급할 때보다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듀얼 절전 냉방의 경우 거실에 사람이 한 명만 있으면 두 개의 토출구 중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해 양쪽 모두를 사용할 때보다 최대 50.3%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전기요금은 집안 전체의 사용량을 토대로 계산하기 때문에 집안의 새는 전기를 줄이는 것도 에어컨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업계 관계자는 "멀티탭 등을 활용해 사용하지 않는 가전은 전기를 차단하고 대기전력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면서 "멀티탭만 잘 관리해도 전기요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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