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원내대표 선출, 당직 개편 이후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단일대오로 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신임 우 원내대표를 상대에 대해 "을지로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 사회의 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열정적으로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 오신 '문제해결사 척척박사'"라면서 "난제가 산적한 20대 국회에서 꼭 필요하신 분이 선출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초선의원으로서 집권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때 많은 미숙도 있었고 잘못도 있었는데, 그 잘못을 오랜 기간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제대로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많이 반추해 왔다"면서 "제가 생각해왔던 여러 가지 것들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성공에 모든 것을 걸으라는 120명 의원님의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당·정·청간의 협력과 여·야의 협치로 개혁과 통합을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이 혼연일체, 일심동체가 돼서 한뜻 한 몸으로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정치를 해야 한다 "그 중심에 우리 민주당 우뚝 서 있어서 책임감 있게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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