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제네시스 같은 고급 브랜드를 따로 만들 계획 없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기아차 안에서 고급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안에 제네시스가 있는 상황에서 또다른 브랜드를 만든다는 것은 어렵다"며 현실적인 문제를 짚었다. 대신 후륜구동 고급 세단 '스팅어' 같은 신 차종을 출시해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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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장 설립 질문에 "조만간 (최종안을)발표할 계획"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기아차는 "현재 인도 내 신규공장 설립과 관련해 투자 효율성 극대화 및 투자에 따른 제반여건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공장부지 확보를 위해 검토중에 있다"며 "현재 투자규모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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