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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보름동안 보수 민심 결집해야"…'자강론' 입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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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민주정당…인적 청산? 전체주의 정당에서 나올만한 이야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기하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이인제 후보는 29일 "서둘러 단일화다, 협력이다 하면서 우왕좌왕하면 흩어진 보수 민심의 결집 기회를 상실할 위험이 있다"며 '자강론'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회사택시 임금 구조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누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던 간에 신속하게 보수·우파 민심이 다시 우리 당을 중심으로 결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15일 후보 등록일이라 보름동안 충분히 보수 우파의 가치를 지지하는 민심을 결집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러면 민주당과 양당구조 형성할 수 있다. 그 뒤에 다른 세력과의 협력이나 연대를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차피 누가 대통령 되더라도 혼자서는 국정을 끌고 갈 수 없다. 어느 당도 과반석이 안 되기 때문에 연정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연정은 대통령 중심제에서는 불가능하고 완전 내각제나 일부 내각제, 분권 대통령제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대선국면에서 다른 정당은 큰 변수가 아니다"고 평가 절하했다.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 간에 '친박 청산' 논쟁에 관해서도 "자유한국당은 민주정당이다.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서 이뤄지면 된다"면서 "인적 청산도 다 전체주의 정당에서 나오는 이야기라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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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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