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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다음달 합병상장…“프리미엄 유아동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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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스코리아, 다음달 합병상장…“프리미엄 유아동 패션기업으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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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최초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 토박스코리아가 토박스코리아 와 합병을 통해 다음달 1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이선근 토박스코리아 대표는 9일 오후 서울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대한 각오와 비전을 밝혔다.

토박스코리아는 2012년 1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이다. 차별화된 컨셉으로 설립 5년 만에 글로벌 유아동 슈즈 브랜드 30여개를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몰 등에서 전개하며 국내 유아동 슈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했다.
토박스코리아의 주력 브랜드는 미니멜리사(mini Melissa)와 씨엔타(Cienta), 힐리스(HEELYS)다. 특히 바퀴 달린 운동화로 유명한 힐리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회사의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는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채널을 통해 2013년 매출액 20억원에서 2014년 42억원, 2015년에는 124억원으로 연 평균 135%의 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3분기에만 누적매출액 165억원을 달성하며 뛰어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높은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015년에는 17.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토박스코리아는 앞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브랜드 런칭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컨셉에 맞는 국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채널을 더욱 확대해 현재(2017년 2월 기준) 4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2018년까지 57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브랜드의 경우 2015년 2월 여아용 구두 브랜드인 베이비브레스(Baby’s Breath)를 최초로 런칭한 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인 미니위즈(MINIWIZ)를 추가로 런칭하며 유아동 슈즈 전문기업으로의 성장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신흥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중국 대형 유통그룹인 금응국제무역유한회사(Golden Eagle)와 조인트벤처를 세우고 현지 매장을 오픈했다”며 “올해부터는 자사브랜드 수출 확대와 현지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중국 유아동 슈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발 외에도 해외 시장에서 검증 받은 프리미엄 아동 향수, 바디케어 등 유아동 화장품과 교육용 장난감 사업 전개할 계획이다. 미니위즈의 가방브랜드도 신규로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아동 신발에 IT기술을 접목한 ‘미아방지슈즈’도 회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아동 프리미엄 슈즈 편집숍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국내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앞으로 해외 유수 브랜드의 독점 전개와 자사브랜드 수출 확대,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및 다양한 유아동 카테고리 시장 진출 등 다각도의 성장전략을 통해 ‘글로벌 토탈 키즈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상장 후 확보할 투자자금은 해외 브랜드 보유 확대와 세계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더욱 확보하는 것이 우선 목표이며,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박스코리아는 오는 15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달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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