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건설업종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으며 이제는 신규 수주 성장이 가능한 업체를 선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설업종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조정 해외원가율이 개선되고 미청구 공사 금액 감소 지속, 적자공사 준공 등으로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대형사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1.9% 상향됐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수익률은 6.1~12.8%에 이른다. 하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내년 실적 성장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내년 이후에도 실적이 성장할 수 있는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외 수주 확보 물량이 많아 1분기부터 해외수주 증가 확인이 가능한 GS건설이 최선호주이며, 자체사업 중심으로 분양수익을 높여나가는 현대건설이 차선호"라고 했다.
2월 현재 수의계약·우선 협상 물량이 많은 업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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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보츠와나IPP, 가봉IPP, 투르크메니스탄 등 3조7000억원으로 연간 수주 계획 대비 96%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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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UAE POC 3조원이 있다.
김 연구원은 "해외수주는 과거 경험상 수주 시점 지연 리스크가 높다"면서 "수주 잔고가 많아 수주계약 및 착공 지연에도 향후 실적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대형사 합산 올해 신규 분양주택 공급계획은 전년 대비 10.7% 줄어들었다. 업체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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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으로 많다.
김 연구원은 "단순 주택 분양 세대 수보다는 분양수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면서 "재개발·재건축 분양은 안정적이나 수익성이 낮다. 분양수익 증가에는 오히려 자체사업과 외주사업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내년 이후 주택실적 성장 가능성 높은 업체는 자체사업이 증가(4489가구, 연간 분양의 36%)하는 현대건설이라고 한다. 또 주택경기 변동 가능성을 감안해 분양 공급이 상반기에 집중된 GS건설을 선호업체로 꼽았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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