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재난현장 신속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효과적인 지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 재난현장 통제단 지휘버스 1대가 도입된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형?특수 재난현장에서 지휘와 통제를 담당하는 긴급구조기관인 소방본부의 비상설 기관이다.
지휘버스는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재난 현장과 119종합상황실 간 화상 작전회의와 근거리 영상 송출이 가능하며, 상황판단회의실을 설치해 현장지휘소 업무를 버스 내에서 입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휘버스를 ▲대형재난 및 각 소방관서 및 소방안전본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각 소방관서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따른 통제단 가동 훈련 ▲기타 지원활동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휘버스 담당자와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이상 근거리 영상전송망과 화상시스템을 활용한 훈련, 기타 장비조작 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지휘버스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통제단 지휘버스가 도입되면 각종 재난 시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어떤 재난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휘텐트, 발전기 등 34종 1500여 점의 운영장비를 탑재한 통제단 장비 운반차량을 5개 소방서에 배치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