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식회의와 브리핑 등에서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공식적인 약칭이 존재함에도 이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상대 당 이름을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짓"이라고 비판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의 공식 약칭은 '한국당'이며, 중앙선관위도 어제 '한국당' 약칭 사용에 전혀 문제될 것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라도 3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약칭 논란 당시를 떠올리며, 부디 상식이 통하고 신뢰와 품격을 높이는 정치를 하는 데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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