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승진 임원 11명 중 ▲현대기아자동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 ▲현대기아자동차 상품전략본부장 박수남 부사장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양승욱 부사장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전용덕 부사장 ▲현대건설 구매본부장 서상훈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창학 부사장 ▲ 현대엠엔소프트 홍지수 부사장 등 7명의 임원이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에서 배출됐다. 또 전체 승진 대상자 중에서도 연구개발 및 기술 부문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 최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개발실장 장웅준 책임연구원을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는 등 발탁인사도 이루어졌다. 그동안 현대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담당해 온 장 이사대우는 신임 임원이 되면서 현재 현대차그룹 내 최연소 임원(1979년생, 만 37세)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도 강화한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연구개발 분야 연구위원은 ▲바디기술 분야 공병석 위원 ▲엔진기술 분야 이홍욱 위원 ▲연료전지기술 분야 홍보기 위원 등 3명이다.
공병석 위원은 주요 차종의 내장 설계를 담당했으며 이홍욱 위원은 고성능 가솔린 엔진 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또 홍보기 위원은 연료전지차의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연료전지스택 설계 분야 정통 엔지니어로, 앞으로도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연료전지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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