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주장엔 "70년대 박정희식 패러다임"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양교육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대비는 민간에서 주도 하고, 정부에서는 기반을 닦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력양성 ▲기술개발 ▲지식기반 축적 ▲규제완화 ▲인증 ▲표준화 등 6가지를 꼽았다.
안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고 했지만, 정부가 주도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율성"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포럼 축사를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가정신을 사람들이 흔히 경영자 마인드로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불확실성에도 도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존 기업가정신 중 잘못된 것은 지식 중심의 교육으로, 교수법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