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박근혜의 사람을 이 사람으로 바꾸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반 전 총장이 정말 잘 알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보니까 긴말을 몇 자로 줄이는 게 유행인데 '소가 웃는다'를 줄이라고 하니까 '우(牛)하하'라고 줄인다"라며 "반 전 총장이 정치교체를 얘기해서 저는 '우하하' 이렇게 웃는다"고 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입장 번복 논란'에 대해 "야권 지도자에게 비판을 위한 비판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외교는 영원불변하지 않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기도 한다"며 "국익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실용적 관점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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