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르면 2023년 개통 예정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3월부터는 모바일을 통한 M-버스 예약이 가능해져 출퇴근시간대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좌석제로 운행되는 M-버스 특성상 만차시 무정차 통과해 수요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M-버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M-버스 좌석예약용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앱) 개발 중에 있다"면서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예약 차량과 비예약차량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 후 '노쇼(No-show)' 고객에 대해서는 금액 환불시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노쇼 고객으로 인해 발생한 여유분 좌석에 대해서는 마지막 정류장에서 대기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도심 주차난 완화를 위해 공동주택, 환승역에 카셰어링을 확대 도입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카셰어링의 경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소수 도입돼 효과가 미미했다"면서 "환승역 카셰어링의 경우 대전을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해 운영한 뒤 이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7년 입주하는 전 행복주택에 카셰어링이 도입된다.
또 신안산선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킨텍스-삼성 ▲송도-마석 ▲의정부-금정 3개 노선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장 진행상황이 빠른 킨텍스-삼성 노선은 오는 9월경 민자사업기본계획 수립 후 2018년 12월 착공해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라며 "의정부-금정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에 있으며 송도-마석 노선 역시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