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감원 "공모주 대리청약 자산운용·캐피털회사 무더기 적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일반 투자자에게 일정 대가를 받고 공모주 우선배정 권한을 넘긴 기관투자자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8~12월까지 4개월 동안 대리청약 혐의가 있는 기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관련 혐의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무인가 투자중개업을 영위한 것에 해당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15개 내외의 소규모 자산운용사와 캐피털사들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참여해 배정받은 공모주를 금융부티크들에 웃돈을 받고 팔아넘겻다. 이들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기업 IPO에서 배정받은 공모주에 5~6%의 수수료를 붙여 금융부티크들에 넘겼다.

금감원은 현재 금융부티크들이 공모주 대리 청약을 통해 얻은 불법 수익을 계산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주가 하락으로 오히려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 대리청약에 관여한 금융부티크들이 영업실적이 저조하고 주식운용 능력이 취약한 소규모 기관투자자에 접근해 대리청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 기관투자자는 금융부티크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