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진상조사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9일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의혹과 관련, 최광 전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소속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국민의당 김경진 간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으며, 오는 2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창균 국민연금 자문위원, 김상조 한성대 교수,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는 참고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앞서 김 위원장과 야당 간사의 추가 증인 채택 합의에 앞서 새누리당 간사인 이완영 의원을 포함한 여야 3당 간사가 회동했으나 야당 측의 기자회견 내용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면서 20분만에 파행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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