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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美 금리인상 기대감에 하락…다우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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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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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잭슨홀 심포지엄이 열린 가운데 금리 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3.07포인트(0.18%) 하락한 1만8448.4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97포인트(0.14%) 떨어진 2172.47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49포인트(0.11%) 내려간 5212.20으로 장을 마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 참석해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논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카플란 총재에 앞서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기라면서도 속도는 점진적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6일 연설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힌트나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실마리가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
주요 종목별로는 알레르기 치료제 에이펜즈를 만드는 밀란이 최근 약값 인상을 결정에 따라 약값 폭리 논란이 번지면서, 전날에 이어 0.7% 하락했다. 유통업체인 달러 제너럴과 달러트리도 실망스러운 판매실적에 내렸다. 귀금속업체 티파니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달러가 보합권에 머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2%) 상승한 47.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62달러(1.3%) 오른 49.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3% 가까이 급락했지만 이날 달러화 약세에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유가가 지탱됐다.

내달 26∼28일 국제에너지포럼과 병행해 열리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생산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것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미국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23일로 끝난 주간에 31만3000 배럴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경쟁 10개국 통화를 비교해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폿 지수는 0.1% 떨어졌다.

미국 2년물 국채는 0.03%포인트 오른 0.790%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10달러(0.4%) 내린 온스당 1324.60달러로 마감됐다.

옐런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 잇따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해졌다.

8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유지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1.4에서 50.9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2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4.4%(계절 조정치) 늘어나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3.6%였다. 6월 내구재수주는 당초 3.9% 감소에서 4.2% 감소로 수정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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