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교 소식통 등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우리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 국방부는 국장급 인사를 포함한 2∼3명이, 외교부는 과장 이하 실무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방부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순수하게 상호 국방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작년에는 장소를 대여하기로 한 롯데호텔이 국내 반발 여론에 행사 전날 대여 방침을 철회해 주한 일본대사 관저에서 축소 개최됐다. 대사관 측은 작년에도 논란 가능성을 의식해 대사 관저에서 행사를 열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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