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기준으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에 북측의 통일대회합 행사 개최 제안을 수신했다는 신고가 95건"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달 27일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 인사들의 련석회의 북측 준비위원회' 명의로 내놓은 공개편지를 통해 오는 8월 15일 제71주년 광복절을 전후로 평양이나 개성에서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같은 달 28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에서 북한의 이러한 제안을 진정성 없는 통일전선 공세로 규정하며 "북한은 구태의연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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