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친박 "권성동 사퇴·정진석 사과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왼쪽)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왼쪽)과 정진석 원내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강경파 의원들은 17일 긴급회동을 갖고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무소속 당선자 일괄복당 결정에 대해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과와 의원총회 개최,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임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조원진·김태흠·이장우·김진태·이우현·강효상·박덕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의원은 회동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새누리당이 총선 참패 이후 분란을 자제해가며 원 구성을 순조롭게 완료하고 새 마음으로 화합 위해 노력해가는 가운데 유승민 의원의 복당 결정은 여기에 찬물 끼얹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 원내대표의 복당 과정 설명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 ▲ 김희옥 비대위원장에 대한 정 원내대표의 사과와 비대위 조기 정상화 ▲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완영 의원은 권 사무총장의 사퇴요구와 관련 "사무총장의 직위가 중요하다"며 "위원장의 보좌역할인데 위원장의 의견 받들지 못하고 밀어붙였단 점에서 사퇴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우현 의원은 월요일 의원총회에 유승민 의원도 참석 하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유승민 의원은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유승민 의원 때문에 총선에서 많은 문제점 안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특강에 가서 불필요한 말 했었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되는데 밖에서 비판한 것을 다시 당내에서 비판하면 입당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의 복당 결정을 당헌당규상 의원총회에서 번복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중대사안은 의총에 회부해서 추인되는 그런 규정도 있고 전례도 많이 있었다"며 "이번 복당 결정은 단순히 당원 한두명의 복당으로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다. 중대사항은 당연히 의총의 추인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0일 의견을 더모아 정식으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