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0일 오후 3시 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집담회 두번째 이야기 ‘기록물속 인물과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당시 기자였던 노병유 씨의 체험담과 최근 지만원 씨에 의해 44호 광수로 지목된 고광덕 씨 등 5·18사진 속 실제 인물들은 긴박했던 그때의 상황과 현재의 왜곡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상징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씨는 이번 집담회에서 악보 원본을 기록관에 기증하는 협약을 하고, 작곡에 얽힌 이야기와 기념식장 제창 거부에 대한 소회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21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인권·평화 손수건 만들기’체험행사가 기록관 4층 자료열람실에서 열린다. 자칫 어려운 주제일 수 있는 5·18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그에 대한 느낌을 손수건에 그림이나 시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행사로, 참가 접수는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전화(062-613-8297,8207)로 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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