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지방재정협의회 개최.."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2016년 지방재정협의회'를 열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17개 시·도 부시장·부지사, 사업담당 실·국장, 예산담당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재부에선 예산실장 등 예산실 주요 간부가 참석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기재부는 내년에 재량지출 10% 구조조정을 도입, 절감된 재원을 일자리 등 핵심개혁 과제에 투자하겠다고 지자체에 설명했다.

재량지출은 법률에 따라 지출의무가 발생하는 의무지출과 달리 정부가 정책 의지에 따라 지출 대상과 규모를 통제할 수 있는 예산을 말한다.

기재부는 또 고용영향 자체평가제도를 도입해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고용영향 자체평가제도는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각 사업마다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조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해 재정사업의 진입·퇴출 관리를 강화하고 내년에 구축될 국고보조금 통합관리망을 통해 보조금의 부정·중복 수급 문제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도 정부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국고지원 사업을 추진할 때 예산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470여건의 지역 사업을 기재부 예산담당자에게 설명했다.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이날 나온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다른 정책을 수립할 때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