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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리디아 고 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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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오픈 최종일 7언더파, 리디아 고 준우승

노무라 하루가 호주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노무라 하루가 호주여자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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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노무라 하루(일본)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격침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21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골프장(파72ㆍ6600야드)에서 끝난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일궈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상금이 19만5000달러(2억4000만원)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한국 이름은 문민경이다. 2010년 일본여자프골프(JLPGA)투어에 데뷔해 이듬해 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역대 두번째 최연소기록(18세 178일)을 작성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9월에는 스폰서 한화금융그룹의 초청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 출전해 정상에 올랐다.

1타 차 공동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5~6번과 9~10번홀의 연속버디에 이어 13번홀(파5) 버디로 리디아 고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고, 15~17번홀의 3연속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는 우승과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노무라는 "모든 샷이 잘 됐다"며 "특히 26개의 퍼팅은 믿을 수가 없을 정도"라며 환호했다.

리디아 고 역시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지만 노무라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위(13언더파 275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백전노장 캐리 웹(호주)이 3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한국은 장하나(24ㆍ비씨카드)와 곽민서(26ㆍJDX)가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공동선두에서 우승 경쟁을 시작했던 신지은(24ㆍ한화)은 오히려 2타를 까먹어 공동 9위(7언더파 281타)로 추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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