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08년 발족한 LNG플랜트사업단은 4단계 사업에 착수한 올해까지 천연가스 신액화공정(KSMR) 개발, 상용급 LNG 플랜트 FEED 패키지 개발 등 연구성과와 특허 223건을 달성했다. 또 개발된 기술을 가스공사 삼척기지에 적용하는 등 6건을 사업화했다.
특히 LNG 해양플랜트 사업인 FPSO는 향후 20년간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가 49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3조원, 수입대체효과 13조원, 고용창출효과 30만명 등에 달하는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꼽힌다. 사업단은 전체 연구기간인 8년 동안 각 단계별로 2년씩 4단계로 나눠 기술개발에 나선 상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녹색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국가 건설 등 국가 핵심전략과도 부합한다"며 "해외 LNG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시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LNG플랜트 경험이 전무하고 전문인력도 빈약해 사업단의 기술개발에 따른 인력양성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LNG플랜트 분야에서 국산 기자재 사용비율이 극히 낮은 점을 감안할 때, 부품ㆍ소재산업 육성과 천연가스 자원개발 촉진 등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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