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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초 무지개' 재건축 수주…'그랑자이'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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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전체 1132표 중 725표 획득
조합원, 삼성타운보다 '차별화' 선택

서초 무지개아파트 전경

서초 무지개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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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일대 재건축사업을 독차지하던 삼성물산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초구 일대는 지금까지 '삼성타운'을 만들겠다는 삼성물산의 수주 전략이 먹히면서 5개 단지 중 3개를 몰아줬다. 그러나 서초 무지개아파트 조합원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GS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전략에 손을 들어주며 인근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를 선택했다.

19일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 결과 총 1132표 가운데 725표를 GS건설에 몰아줬다. 삼성물산은 402표를 받았고 5표는 무효였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서초구 재건축사업에 첫발을 들여놓게 됐으며, 올해 수주전에 뛰어든 재건축 단지 27개를 전부 따냈다. 사업비만 8조180억원에 달한다.

시공사인 GS건설은 1978년 입주한 서초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이 자리에 지하 3~지상 35층 짜리 아파트 9개동, 1487가구 규모의 '서초 그랑자이'를 새로 짓는다. 전체 부지가 6만1641.40㎡에 이른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 디자인 회사 TEN과 업무 제휴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내부 설계 특화안을 마련했다"면서 "'서초 그랑자이'를 강남의 대표 명품 주거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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