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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배달기업 '띵동', 5000억 의료한류 시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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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왼쪽)와 이정주 와이더스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MOU) 약정서를 함께 들고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왼쪽)와 이정주 와이더스코리아 대표(오른쪽)가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MOU) 약정서를 함께 들고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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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생활편의 대행서비스 '띵동'의 '허니비즈'가 해외국적 환자 메디컬 컨시어지 서비스업체 '와이더스코리아'와 손잡고 의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4일 허니비즈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26일 외국인 환자 대상 컨시어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체류 외국인 환자들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허니비즈는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외국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음식 배달, 의약품·의료기기 구매, 장기체류자 대상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청소 대행, 휴대폰 등 각종물품 구매 대행, 세탁 등 생활업무 대행 등을 맡게 된다.

와이더스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아랍에미레이트 정부 송출환자, 중동 국영 보험사 송출환자, 아랍에미레이트 원자력공사 임직원, 해외 항공사 임직원 및 러시아·중국 환자를 대상으로 허니비즈의 'O2O(online to offline)'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언어별 24시간 컨시어지 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허니비즈는 강남권을 기반으로 둔 각종 생활편의 대행서비스 업체로, 특히 배달업무 종사자에 대한 파격적인 대우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아 왔다. 와이더스코리아는 국내 대표 병원들과 제휴해 외국인 환자 대상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업체로, 특히 러시아와 중동권 환자를 다수 유치해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 수준이 해외에도 잘 알려지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올해 3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가 국가적 사업으로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시장 규모도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사의 사업 시너지가 주목된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수 년간 국내 이용자에게 수십만 건 이상 제공하며 검증된 '띵동'의 서비스를 이제 외국인까지 확대해 나간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정주 와이더스코리아 대표는 "의료관광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컨시어지 서비스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더스에서 관리하는 월 평균 400여 명의 외국인 환자에게 더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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